반응형
바야흐로 단감의 계절이 왔습니다. 올해 단감은 유난히 달고 맛있는 것 같습니다. 단감은 수확보다 저장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수확한 단감을 제대로 관리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수확기를 판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단감을 수확하는 시기는 당도, 크기, 과피의 색, 경도 등을 고려하여 결정됩니다. 품종마다 고유의 색깔로 착색되어 당도가 충분하고 완숙된 것부터 3~4회 나누어 수확해야 합니다.
- 수확기 무렵에는 착색과 비대가 빠르게 진행되므로 수혹기를 판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 우리나라에서 주로 재배되는 ‘부유’ 품종은 열매 주두부(과정부), 열매 꼭지부, 적도부의 색깔 정도를 구분할 수 있는데과실의 적도 부위가 단감 색도계의 4이상으로 착색되었을 때 수확합니다.
단감 품종별 숙기를 알아보겠습니다.
주요 품종별 숙기
품종 | 개화 후 성숙 소요 일수 | 성숙기 | 과실무게(g) | 당도(Bx) |
서촌조생 | 120 | 9월 하순 | 200 | 15.0 |
상서조생 | 130~140 | 10월 상순 | 230~250 | 15.0 |
차랑 | 150 | 10월 하순 | 210~250 | 16.0 |
부유 | 155~160 | 10월 하순~11월 상순 | 210~220 | 15.0~16.0 |
단감 색상의 단계와 색도계를 알아보겠습니다.
컬러차트 사용방법
단감은 품종에 따라 착색되는 정도가 다릅니다. 위 색도계는 부유와 차랑의 품종에 적용되며, 측정부위는 과실 적도부위에 3곳을 조사하여 평균으로 색도를 표시합니다. 색도가 4 이상일 때 수확하는 것을 권장하고 색도계 보관 시 직사광선에 노출되는 것을 금하여 색이 변색되는 것을 방지해야 합니다.
단감 중 '부유' 품종의 성숙도 판정 지표는 아래와 같습니다.
색도 | 당도 (°Bx) | 경도 (N/5mm) |
3.5 | 13.7 | 23.1 |
4.0 | 14.5 | 22.4 |
5.0 | 15.5 | 21.7 |
6.0 | 16.2 | 20.2 |
7.0 | 17.7 | 15.7 |
출하 목적에 적합한 수확기 판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단감의 수확시기를 출하목적에 따라 정확히 판정하는 것은 여러 측면에서 중요합니다. 단감은 너무 빨리 수확하면 경도는 높지만 맛이 제대로 나지 않거나 크기가 작습니다. 반대로 수확시기가 너무 늦으면 착색이나 당도는 증가하지만 경도가 낮아져 유통하는 과정에서 쉽게 무르게 됩니다.
- ‘부유’ 품종을 출하하는 목적이 생과로 출하하는 경우라면 칼라차트 색도가 과정부 (주두부 6.0, 과저부(꼭지부) 5.0(등황색) 정도이면 완숙 과실의 품질을 낼 수 있습니다.
- ‘부유’ 품종을 저장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수확기를 앞당겨 수확하고 칼라차트 색도가 과정부 5.0, 꼭지부 4.0 정도에 수확하여 저장합니다.
- 우리나라는 서리가 11월 중순 이후 내리는 지역을 제외하고는 완숙기까지 도달하기가 어려우므로 남부지방의 단감 주산지에서는 색도가 과정부 5.0, 과정부 4.0 이상이면 ‘부유’의 수확기로 판단합니다.
- ※ 기상조건과 지역에 따라 다르나 이때는 대개 11월 상순경에 해당합니다.
중생종 수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로망
- 10월 중순경 수확하는 품종으로 과실 크기는 185g 내외의 중과종이며, 당도는 18.6°Bx의 고당도로 맛이 우수하고, 유연한 육질과 과즙 풍부한 고품질 완전 단감입니다.
- 상서조생
- 10월 상순경 수확하는 품종으로 남부지방 기준 10월 9일경부터 출하할 수 있으며, 과실 크기는 220~260g으로 대과종이고, 모양은 편원형으로 과실이 편평한 것이 특징입니다.
- 태추
- 10월 중순경 수확하는 품종으로 ‘부유’보다 숙기가 빠른 중생종 품종이며, 과실 크기는 대과로 평균 380g 정도이고 육질은 ‘부유’와 같이 치밀하나, 과즙은 ‘부유’보다 많고, 당도는 17°Bx 정도로 ‘부유’보다 1~2°Bx 정도 높습니다.
중생종 수확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중생종을 수확하는 방법은 수확 가위를 이용하여 하나씩 따는 것이 좋습니다. 수확 할 때 부주의하게 되면 저장력에 크게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주두나 꼭지에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짧게 잘라야 합니다.
- 운반을 할 때는 단단한 용기(플라스틱 컨테이너와 같은 용기)를 사용합니다. 또한 모노레일을 이용하여 운반할 경우에는 충격이나 진동에 의해 압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하여 운반하여야 합니다. 이외에도 벼충해 피해를 심하게 받는 과수원의 과실, 병해를 입은 과수원의 과실, 태풍피해로 낙엽이 20% 이상인 과수원의 과실은 장기 저장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확 후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수확 후에는 그늘지고 통풍이 좋은 곳에 3~5일 정도 보관하여 예건을 실시합니다. 이는 과실의 상처 치유와 과피의 얼룩 발생을 예방하기 위함입니다.
반응형
-또한 단감을 수확하고 예냉을 해야 합니다. 이는 과실의 호흡량을 빨리 떨어뜨리기 위함입니다.
- 수확 후 20일 정도 0℃ 저온에서 알감 상태로 저온처리합니다.
- ※ 30일 이상 알감 상태로 저온저장을 하면 흑변과, 연화과 발생이 심하고 신선도가 저하 됨
- 0℃ 이외 온도에서 예냉 처리를 하면 과실 상품성이 하락합니다.
- 예냉 처리 후 저온에서 선과 작업하고, 저온유통을 실시합니다.
- 예건작업
- 예건 중 발생하는 장해(과피흑변)
선과작업
저온 저장고 관리
- 저장고 온도는 과실을 입고 하기 1~2일 전에 저온저장고를 목표온도까지 낮추어 입고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과실 품온을 빨리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 과실 적재 시 팔레트를 이용하는데 이는 저장고 내 통풍을 원활하게 합니다. 벽면과 팔레트 사이에는 최소 20~30cm, 천정과의 사이에는 최소한 1m 이상의 공간을 두고 상자를 배치해야 합니다. (최대 적재량은 저장고 부피의 70~80% 수준 유지) 또한 가습기를 설치하여 습도를 자동으로 조절하여 저장고 내 상대습도가 약 90% 정도 유지되도록 해야합니다.
- 단감의 적정 저장 온도는 0~1℃, 습도는 90%, 동결온도는 -2.1℃ 입니다.
- ※ 동결온도 : 동결이 일어나는 가장 높은온도범위 기준
출처 및 참고: 농사로
반응형
'농업. 부동산. 재테크' 카테고리의 다른 글
24절기 : 춘분의 뜻과 내용 정리 (0) | 2024.10.23 |
---|---|
우리나라 24절기의 뜻과 내용 정리 (0) | 2024.10.23 |
호박 재배요령(환경 조건, 재배 일정, 재배 방법, 수확) (0) | 2024.10.10 |
10월 가을 축제 정보 [철원 오대 쌀 축제] (0) | 2024.10.04 |
시금치 재배 요령(환경조건, 재배 일정, 품종선택, 키우는 방법, 수확) (0) | 2024.10.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