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물 주기
물 주는 양이나 간격은 날씨와 작물의 생육상태, 계절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파종이나 모종을 심은 다음 충분히 뿌리를 내릴 때까지 보통 2∼3일에 한 번, 충분히 뿌리를 내린 후에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충분히 물을 주면 됩니다.
특히, 모종 심기 전이나 후에 물 관리가 중요하니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준비물
◦물통 : 100~200리터 정도의 통을 준비합니다.(물을 받아 두는 용도)
◦물조리개 : 물조리개는 가능한 큰 것을 준비합니다. 물조리개가 작으면 여러 번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물 주는 방법
◦ 흙 속 뿌리까지 푹 젖도록 흠뻑 주도록 합니다. 물을 위에서 살짝 주면 뿌리 부분까지는 물이 닿지 않고 잎과 땅 표면만 젖습니다.
◦ 물을 줄 때 한 번에 물을 쏟아부으면 흙이 파여 뿌리를 상하게 하거나, 흙이 쓸려 나가게 됩니다. 따라서 물은 2~3번에 걸쳐 비가 내리듯 뿌려주면 좋습니다.
주의할 점
◦물의 온도는 계절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이른 봄이나 한여름에는 물 온도가 지나치게 높거나 낮아서 작물에 해가 될 수 있습니다. 이른 봄에는 낮에 물을 주시고(따뜻할 때), 한 여름에는 오전이나 늦은 오후에 조금 선선할 때 물의 온도를 확인한 후 주도록 합니다.
◦물을 보관할 때는 물통에 이물질이 들어가거나 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으므로 물통을 열어두는데 주의하여야 합니다. 따라서 물을 받거나 쓸 때를 제외하고는 물통의 뚜껑을 닫아두어야 합니다.
빗물 이용
◦물통에 빗물을 모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물 주기
관수장치 설치
관수장치(스프링클러, 점적테이프 등)를 설치하면 좀 더 쉽게 물관리를 할 수 있으며 타이머까지 설치하면 자동 관수도 가능해집니다.
1) 살수장치(sprinkler system)
수압에 의하여 분사관이 자동적으로 회전하면서 살수되는 관수장치로 스프링클러와 유공튜브가 있습니다.
• 스프링클러는 넓은 면적에 단시간에 많은 양의 물을 살수할 때 쓰입니다. 이는 노즐, 송수호스, 펌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소형 스프링클러는 잎이 연한 엽채료 재배용이나 육묘상에서 사용됩니다.
• 유공튜브는 연질 또는 경질플라스틱 필름에 구명(직경 0.5∼1.0mm)을 뚫어 살수하는 것입니다. 이는 낮은 수압에도 균일하게 살수가 되며 이 물질도 쉽게 제거가 가능하며 미립으로 균일한 관수가 가능합니다. 저렴한 가격과 간편한 시공으로 부담 없이 설치가 가능하나, 내구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2) 점적관수장치(drip irrigation system)
점적테이프나 점적호스에 10~20cm 정도의 일정 간격으로 뚫려 있는 구멍에서 물방울이 천천히 흘러나오거나 떨어지도록 하여 지속적으로 소량의 물을 공급하는 관수장치를 말합니다.
출처: 농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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