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자기능사(작물의 재배 환경-토양)

종자기능사(작물의 재배 환경-토양)

작물의 재배환경에는 토양, 기상(수분, 공기, 온도, 광), 동˙식물 및 미생물 등 생물환경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늘은 작물 재배를 위해  '토양' 환경에 대해 알아보고 관리 방법까지 알아보고자 한다.

 

 1. 토양의 구성
    토양은 유기물, 무기물, 공기, 물로 구성되어 있다.

   - 유기물은 분해된 동식물의 잔해를 말하며, 이는 토양의 비옥도와 구조를 향상시킨다.
   - 무기물은  대부분의 토양을 차지하는데 크기에 따라 모래>마사>점토로 구분한다. 점토는 입자가 작고 물과 영양분이 많지만 배수가 잘되지 않는 단점이 있다. 그에 비해 모래는 입자가 크고 배수가 잘 되는 반면 영양분의 보유력은 낮다.
  - 공기 즉 토양 내 산소는 미생물의 활동과 뿌리의 호흡활동에 필수적이다.

 -  물 즉 수분은 작물이 꼭 필요하다. 토양의 물을 보유하는 능력은 작물의 성장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2. 토양의 역할

  - 기계적으로 식물을 지탱한다.

  - 수분과 양분을 저장 및 공급한다.

  - 미생물의 생육과 유기물을 분해하는 장소가 된다.
3. 토양의 pH
토양의 산도(pH)는 작물의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친다. 대부분의 작물은 pH 6.0~7.5 사이에서 잘 자란다. 그러나, 특정 작물은 알칼리성이나 산성을 더 좋아한다. 토양 pH 조절을 위해 황(산성)이나, 석회(알칼리성)를  섞어주기도 한다.
4. 토양의 비옥도
토양 비옥도는 작물 생장에 필요한 영양분의 종류와 양을 뜻한다. 주요 영양소로는 질소(N), 인(P), 칼륨(K)이며, 이 외에도 칼슘, 마그네슘, 황과 같은 미량 영양소가 필요하다. 이는 퇴비나 비료를 통해 보충할 수 있다.
 5. 토양 구조와 질감
토양의 구조는 입자가 배열상태에 따라 나타난다. 질감은 입자크기의 분포를 뜻한다. 토양 구조가 좋으면 물과 공기의 이동이 원활해지고, 뿌리의 뻗어나감을 용이하게 할 수 있다.  토양구조는 토양입자의 집단화 또는 결합배열에 따라 단립구조와 입단구조로 나눈다. 단립구조(홑알구조)는 토양입자가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으로 대공극이 많고 소공극이 적으며 수분이나 비료의 보유력은 작다. 입단구조(떼알구조)는 토양의 여러 입자가 모여 단체를 만들고 이 단체가 다시 모여 입단을 만든 구조로 공기가 잘 통하고 물을 알맞게 지닌다. 토양 구조가 좋지 않을 때는 유기물을 넣거나, 경작 방법을 바꾸어 토양 구조를 좋게 할 수도 있다.

 6. 토양 관리 방법
  - 유기물(퇴비, 녹비작물, 동물 분뇨 등)을 추가하여 토양의 비옥도와 구조를 향상할 수 있다.
  - 다양한 작물을 순환 재배하여 토양 속 영양분의 불균형을 예방하고 병해충 발생을 억제할 수 있다.
  - 토양 멀칭을 통해 수분 증발을 줄이고, 잡초가 발생하는 것을 억제한다. 또한 토양의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 배수가 잘되지 않는 토양의 배수 개선을 위해 배수로 설치, 모래 추가 등을 하기도 한다.
7. 토양 테스트
정기적인 토양 테스트를 통해 pH, 유기물 함량, 영양분 등을 확인하고 결과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한다. 이는 작물의 생장을 촉진하고 수확량을 증대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이와 같이 토양에 대해 잘 이해하는 것은 작물 재배의 필수 요건이다. 작물에 맞는 토양의 조건을 잘 맞추어 관리함으로써 작물의 생장을 촉진하고 최대의 수확량을 얻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