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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부동산. 재테크

종자기능사(육묘 및 이식 작업)

by 센스쟁이 고고링 2024.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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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묘]

 육묘란 종자를 경작지에 직접 뿌리지 않고 모를 일정기간 시설 등에서 생육시키는 것을 육묘라고 말한다. 재배에 있어 번식용으로 이용되는 어린 식물을 모본이라 하며 초본묘, 목본묘, 종자로부터 양성된 실생묘, 식물영양체로부터 양성한 삽목묘, 접목묘, 취목묘로 구분된다. 

육묘의 목적은 아래와 같다.

 1) 수확 및 출하기를 앞당기기 위함이다.

 2) 품질이 향상된고 수량 증대가 가능해진다.

 3) 집약 보호 및 관리가 용이해진다.

 4) 종자가 절약되고 토지이용도가 높아진다.

 5) 직파가 어려운 고구마, 딸기 등의 재배에 유리한 점이 있다.

육묘의 방식에는 온상육묘, 보온육묘, 공정육묘, 접목육묘, 양액육모가 있다.

  1) 온상육묘는 가온수단인 양열, 전열, 온수보일러 등을 이용하여 저온기(이른 봄)에 육묘에 이용한다.

   2) 보온육묘는 인공적인 가온없이 태양열만 이용하는 방식이다. 보온을 위주로 하고 낮에는 열을 비축하고 밤에는 보온을 철저히 한다. 봄에 늦게 육묘할 경우나 가식상에 사용한다.

  3) 공정육묘는 플러그 육묘라고도 한다. 상토의 조제, 종자파종, 물주기 등에 관한 여러 작업을 자동화된 생산 시설에서 육묘하며, 육묘의 생력화, 효율화를 목적으로 한다. 이 방식은 품질이 균일한 규격묘를 연중 생산할 수 있다.

  4)접목육묘는 오이, 토마토, 수박, 멜론 등에 사용하여 덩굴쪼김병 등을 예방하는데 사용한다. 이 방식은 저온 신장성을 강화하고 이식성을 향상시켜 토양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실시한다. 대목의 조건은 내병성, 내서성, 저온신장성, 내습성과 친화력이 있어야 한다. 접목의 방법으로는 쪼개접, 꽂이접, 맞접 등을 이용한다.

  5) 양액육묘는 작물의 생육에 필요한 모든 영양소를 지닌 배양액을 이용하며 상토육묘보다 발근 등 생육이 빠른 장점이 있다. 동질 대량육묘 및 생력육묘가 가능하다. 노력과 자재 절감, 병충해의 위험이 적고 운반 등 육묘조작이 간편한 점이 있다. 단, 정식 후 활착이 더디거나 웃자라기 쉬운 단점이 있다.

[조직배양]

■ 조직배양이란 식물의 일부 조직을 무균 배양하여 조직 자체의 증식 생장, 각종 조직 및 기관의 분화 발달에 의해 완전한 개체를 육성하는 방법을 말한다.

■조직배양의 재료는 단세포, 영양기관(뿌리, 줄기, 잎, 떡잎, 눈), 생식기관(꽃, 과실, 배주, 배, 배유, 과피, 약, 화분), 생장점, 전체식물 등이 이용될 수 있다.

■조직배양(증식 목적)의 작업순서는 아래와 같다.

  작물선정-배양방법 및 배지 결정-살균-치상-배양-경화-이식

■배양된 식물체를 경화시켜 이식한 후에는 반드시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조사해야한다.

■조직배양의 장점은 바이러스가 없는 식물 개체를 얻을 수 있고 유전적으로 특이한 새로운 특성을 가진 식물체를 분리해낼수 있으며 단시간 내에 대량으로 번식이 가능하다. 또한 좁은 면적에 많은 종류와 품종을 보유할 수 있어 유전자은행 역할을 할 수 있다.

■배지는 조직배양 성공의 중요 요소이다. 무균상태에서 식물이 자랄 수 있도록 무기염류, 유기화화물, 천연물 및 지지재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배지는 작물의 종류 및 품종, 배양부위, 배양 목적에 따라 선택된다.

■ 배지 조성 요건은 아래와 같다. 

1) 물은 시험연구용 배지에 사용될 때는 증류수를 쓰는 것이 좋다.

  2) 암면은 높은 열에 잘 견디는 인조광물성 섬유로 장미의 양액재배에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다. 배수성, 통기성, 확산성이 매우 우수하다

3) 한천은 배양체의 지지재료로 사용된다. 영양분이 없다. 식물에 따라 다르지만 0.6~1.5%까지 사용되기도 한다.

4) 활성탄은 배지 중에 유해물질이나 배양체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을 흡수하는 효과가 있다. 

 

[작부체계: 이식작업]

이식이란? 파종과 달리 모종을 옮겨 심는 방법을 총칭하여 말한다.

■ 이식의 방법에는 난식, 조식, 점식, 혈식이 있다.

이식(가식 및 정식)은 현재 자라고 있는 곳에서 다른 장소로 작물(모종)을 옮겨 심는 것을 말한다. 옮겨심기라고도 한다. 본포에 옮겨 심는 것을 정식이라 하고 정식할 때까지 임시로 하는 것을 가식이라고 한다.

■ 이식의 방법 중 난식은 일정한 질서가 없다. 점점이 이식하는 방법으로 대표적으로 콩밭에 들깨를 이식할 때 실시한다.

   다음으로 조식은 골에 줄지어 이식하는 방법이며 대표적으로 파, 맥류가 있다. 점식은 콩과 수수가 해당되는데 포기를 일정한 간격을 두고 띄어서 점점이 이식하는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혈식은 포기를 많이 띄어서 구덩이에 이식하는 방법으로 양배추, 박과(오이, 수박, 호박) 채소, 토마토 등이 해당된다.

■이식의 시기는 아래와 같다.

 1) 과수 등의 다년생 목본식물은 싹이 움트기 전에 춘식하거나 낙엽이 진 뒤 추식한다.

 2) 일반작물이나 채소는 파종기를 지배하는 요인들에 의해 이식시기가 지배된다.

 3) 토마토, 가지는 첫 꽃이 피었을 정도의 모가 이식 후의 활착과 생육이 좋다. 토양수분이 적당하고 바람이 없는 날, 흐린 날에 이식하는 것이 좋다. 또한 지온이 충분하고 동상해의 우려가 없는 시기을 택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 가식으로부터 정식할 때까지의 기간이 길면 뿌리가 너무 길게 뻗어 나가 정식할 때  뿌리가 많이 끊어지므로 정식 7~10일 전 모의 자리를 바꾸어 활착을 돕는 것이 좋다. 뿌리가 끊어지면 활착이 더디기 때문이다.

■이식을 위해 모는 포장에 정식하기 전 외부 환경에서 견딜 수 있도록 경화를 거쳐야 하는데 이는  관수량을 줄이고 온도를 낮추어 서서히 직사광선을 받게 한다. 경화를 하면 저온. 건조 등 자연환경에 대한 저항성과 흡수력이 향상되고 착근이 빨리 이루어지며 건물량이 증가된다. 또한 뿌리의 발달이 촉진되고 내한성이 증가되기 때문에 경화를 실시한다.

■ 이식할 때는 묘상에서 흙에 묻혔던 깊이로 이식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토양이 건조할 경우는 좀 더 깊게 심는 것이 좋다. 이식 후에 몸살을 방지하려면 충분히 관수하고 지온을 높여 흙을 많이 붙여서 이식하도록 한다.

■이식 후에는 잘 진압하고 관수를 충분히 한다. 많이 건조할 경우에는 식물체나 지표면에 피복을 해주고 쓰러질 경우가 염려되면 지주를 세우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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